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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27 비철금속의 장기 가격 동향
경제2009. 2. 27. 14:21

(金, 영어: Gold)은 화학 원소로 기호는 Au(←라틴어: aurum), 원자 번호는 79이다. 빛나는 노란색의 무른 금속으로 연성과 가단성이 있는 전이 금속이다. 다른 화학 물질과 화학 반응을 일으키지 않으나, 염소, 플루오린, 왕수와는 반응한다. 덩어리 금속, 또는 바위나 충적토의 알갱이로 산출된다. 수천년 이상 금은 화폐로 쓰였으며, 장신구치과, 전자 제품 등에도 사용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전자공학 특히 인쇄기판이나 실리콘(규소)를 겉에 입힌 반도체에 쓰인다. 중세시대에는 사람의 힘으로 금을 만들려는 연금술을 연구하기도 했다. 이제는 바닷물에서 금을 만들어낼 수도 있고, 입자가속기를 이용해 납과 수은으로 금을 만들 수도 있게 되었다. 그러나 흔히 상업적으로 쓰이는 모든 금은 아직도 땅에서 얻으므로, 금광업은 매우 중요한 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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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도 부터의 금 거래 가격 동향이다. 03년 부터 상승세가 이어지더니 08년 최고점을 갱신하고 이후 리먼 브라더스 파산 사태(이하 리먼사태)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당히 주저 앉았으나 이후 다시 반등하여 2009년 상반기 현재 최고점을 다시한번 갱신하고 있다. 최근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인한 전세계적인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반응하는것으로 시장은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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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넓게 보면 이미 70년대 후반 금 가격은 엄청난 폭등세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차트에서 보듯이 가파르게 주저 앉았다. 최근의 가격은 이전 가격을 상당히 뛰어넘은 모습이지만 이전의 사례로 볼때 가파른 폭락세도 예견해 볼만 할 것 같다. 다만 06~07년도에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이전에 비해 높지 않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었는데 참고해 볼만 하다.

 한가지 불안한 점은 현재 금의 경우 산업적으로 활용되는 가치보다 귀금속,주화제조,상품지수펀드등에 활용되는 가치가 훨씬 크다. 이 때문에 오히려 현재의 실물경기 하락세에 돋보이는 가치를 지닐수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산업적 활용가치가 높지 않은 광물은 투기세력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고 여겨진다. 간단하게 말해서 근원적 가치가 취약하다는 말이다. 금은 여전히 사치성 상품의 성향이 높아보인다.

(銀)은 화학 원소로 기호는 Ag(← 라틴어: argentum), 원자 번호는 47이다. 무르고 흰색의 빛나는 전이 금속으로 다른 금속에 비해 전기의 전도도가 뛰어나다. 은 광석 또는 순은 형태로 산출되며, 주화, 장신구, 식기, 사진, 은메달 등에 사용된다.

은광산은 대부분의 나라에 다 있다. 그러나 은을 캐낼 때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많은 나라에서 경제적인 이유로 은을 생산하지 않는다. 순수한 은은 매우 연하므로 은의 강도와 경도를 높이려면 다른 금속을 소량 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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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 가격은 2003년 이후 무척이나 큰 폰으로 장기에 걸쳐 올랐으나 2008년도에는 엄청난 하락세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2009년 2월 현재까지 다시 한번 큰 폭으로 반등세를 보여주고 있다.

 투자의 대가 워렌 버핏은 1998년 세계 은 재고량의 50% 정도인 1억 2,970만 온스의 은을 사들였는데, 그는 650년만에 가장 저렴한 온스당 4.32달러에 대부분의 은 선물을 매입했었다. 총 6억 5000만 달러를 지불했는데 버핏이 은을 사들였다고 발표가 나자 소유한 은의 가치는 8억 5000만 달러로 치솟았었다. 이 놀라운 규모에도 불구하고 버핏이 사들였던 은의 가치는 버핏이 소유한 버크셔 헤서웨이 총 자본의 2%정도에 불과하였다.

 그는 은의 공급보다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그의 파트너 멍거와 함께 은 매입을 결정한 것으로 여겨지는데 2000년 버크셔의 연례 총회에서 멍거는 "정말 오래 걸렸다(수요-공급의 균형이 깨지기 까지)"라고 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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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다 장기적은 은의 가격 동향이다. 1987초반과 1997년의 상승세는 2003년 이후의 상승세와 비교해 보면 작은 언덕처럼 여겨진다. 은의 경우 세계 총 생산의 70%이상이 공업용으로 쓰여지고 나머지는 화폐, 공예품, 장식품 그리고 연인들의 커플링등에 쓰여진다.

백금(白金, platinum)은 화학 원소로 기호는 Pt, 원자 번호는 78이다. 흔히 플라티나라고 하기도 한다. 무겁고, 가단성과 연성이 있는 귀금속으로, 전이 금속에 속한다. 백금은 부식에 대한 저항이 강하며, 니켈이나 구리 광석이나 자연 금속 상태로 산출된다. 또한 백금은 훌륭한 촉매이다. 장신구나 실험 장비, 전기 콘센트, 의료 기기, 자동차 배출 가스 제어 장치 등에 사용된다. 백금은 가치가 아주 높은 금속이다. 녹슬지 않고, 닳지 않지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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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금은 지난 수년간 큰 가격 동향이 없다가 99년 큰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마저도 2001년 후반부터 시작된 상승장과 2008년도의 기록적인 폭등에 비교하면 너무나도 왜소해 보인다.

 백금은 고가의 사치품으로도 인기가 높지만 특히 자동차 산업에서의 수요가 크다. 백금은 자동차 배기구에서 유해 성분을 정화하는 부품인 촉매변환장치에 주로 쓰이는 금속인데 현대에 와서는 다분히 자동차 산업의 수요에 따라 가격의 영향을 받게된다. 2008년의 기록적인 폭등은 자동차 산업의 수요보다는 투기 세력으로 인한 급반등으로 여겨진다.

 현재로서는 백금의 가격 결정권을 사실상 자동차 산업이 쥐고 있는것으로 여겨지는데, 지금의 기록적인 경기하강 추세에서 투기세력이나 기술적인 반등만으로 판단해서 백금의 가격이 장기간 상승할 것으로 여겨지지는 않는다. 다만 다른 대체 금속이 급속도로 보급되지 않는이상 자동차 산업의 경기가 다시 살아난다면 촉매변환장치에 사용될 수요로서 다시 각광받게 될 듯 싶다.

 
팔라듐(palladium)은 화학 원소로 기호는 Pd, 원자 번호는 46이다. 전이 금속에 속하는 은백색의 희유원소로 백금족에 속한다. 백금과 화학적 성질이 유사하며, 구리니켈 광석에서 추출된다. 주로 촉매와 장신구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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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라듐 역시 다른 비철금속의 고공행진 바람을 타고 가격 폭등세를 연출했지만 놀랍게도 이미 그 전에 한차례 더 큰 폭등을 경험했었다. 다른 비철금속과 마찬가지로 2008년 기록적인 폭락세를 보여주었지만 2001년도의 하락세에 비하면 보잘 것 없어보인다.


로듐(rhodium)은 화학 원소로 기호는 Rh이고 원자 번호는 45이다. 전이 금속에 속하는 은백색의 단단한 희유 원소로, 백금 광석에서 함께 산출되며, 백금 합금촉매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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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듐은 다른 비철금속과 마찬가지로 2008년도 초반의 상승세를 기록적인 대폭락으로 맞이하였다. 온스당 1만달러에 가깝던 가격은 거의 1000달러대로 폭락하여 2004년 수준의 가격으로 되돌아 갔다. 실수요도 문제겠지만 여기에서도 투기세력이 그동안 시장에서 어떤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알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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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차트는 72년 부터 2006년 까지의 매우 장기적인 로듐의 가격 움직임인데 로듐의 경우 이미 80년대 후반에 엄청난 폭등세를 보여주었다. 2000년 이후 들어 잠깐 상승하였지만 전의 차트에 보았듯이2008년도 까지 그보다 더욱 큰 폭으로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로듐의 경우 차트로만 보았을때 상승세가 시작되면 무서울정도로 그 높이가 가팔라지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공급이 불안정한 것일까?


* 차트 제공 : KITCO
* 각 금속의 사전적 정의는 위키백과에서 가져왔습니다.
Posted by 세꼴